서울 도봉구 · 방학동 도깨비시장 1문
받아다 파는 기름이 아닙니다. 가게에서 깨를 씻고, 볶고, 짜고, 거릅니다. 그래서 잡냄새가 없습니다.
기름은 만드는 사람을 그대로 닮습니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업체에서 통으로 받아오지 않습니다. 가게에서 필요한 만큼 짜서 내놓습니다. 갓 짠 기름은 향부터 다릅니다.
깨를 여러 번 씻어 흙과 잡티를 빼고, 짠 기름은 여러 번 걸러 찌꺼기를 없앱니다. 잡냄새의 원인을 앞에서 잘라냅니다.
보이는 곳에서 짜고, 물어보시면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손님이 확인할 수 있는 것만 팝니다.
네 단계 모두 가게 안에서 끝납니다. 지나가시다 유리 너머로 보실 수 있습니다.
깨를 물에 여러 번 헹궈 흙, 돌, 쭉정이를 걸러냅니다. 여기서 게을러지면 끝까지 냄새가 남습니다.
깨 종류와 그날 상태에 맞춰 불을 조절합니다. 태우면 쓴맛, 덜 볶으면 향이 안 옵니다.
볶은 깨를 바로 압착합니다. 첫 기름이 떨어지는 순간의 향이 이 일의 이유입니다.
여러 번 걸러 앙금과 찌꺼기를 빼냅니다. 그래서 병 속이 맑고, 오래 두어도 텁텁하지 않습니다.
무엇에 쓰실 건지 말씀해 주시면 맞는 걸로 골라 드립니다.
깨를 씻는 데 시간을 들이고, 짜고 나서 여러 번 걸렀습니다. 코를 대면 고소한 향만 올라오고 텁텁한 뒷맛이 없습니다.
이렇게 쓰세요 나물 무침, 비빔밥, 참기름장, 마지막에 한 바퀴 두르는 마무리용.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씻고 여러 번 걸렀습니다. 들기름 특유의 텁텁함과 쩐 냄새 없이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이렇게 쓰세요 김 구울 때, 들깨 나물, 볶음, 국·탕 마무리.
일부러 덜 볶아 짭니다. 향은 순하고 맛은 가볍습니다. 열을 덜 준 기름을 찾으시는 분들이 꾸준히 사 가십니다.
이렇게 쓰세요 그대로 한 숟갈, 샐러드·요거트, 불에 올리지 않는 요리.
“짜는 걸 보고 사 가는 집.”
많이 볶지 않고
최상품 참깨, 들깨로 짭니다.
기름만 파는 집이 아닙니다. 밥상에 올라가는 것들을 같이 놓고 팝니다.
필요한 만큼 덜어 담아 드립니다.
사철 끓여 드시는 집에서 자주 사 가십니다.
종류별로 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걸 모았습니다.
시장 1문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